해가 갈수록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추세에,
밖에서 손풍기는 이제 필수가 되었죠.
그러나, 손풍기가 발암, 백혈병 위험이 있고, 심지어는 폭발한다는 사례도 있어
사용에 유의해야한다는 기사들이 여름만 되면 쏟아집니다.
손풍기로 암에 걸린다?
전자 제품은 기본적으로 전자파가 발생하게 되는데 유독 손풍기가 이렇게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손에 들고 얼굴 등 신체에 아주 가깝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자파 인증을 제대로 받지 않고 싸게 만들어진 제품은 전자파 기준치를 심각하게 초과하고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WHO 국제 암연구소에 따르면 전자파를 '발암가능'으로 분류할 때 사용한 여러 배경연구 중 '4mG' 이상의 전자파에 장기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준치가 '4mG' 라고 볼 수 있는데요. TV나 에어컨 등의 전자 제품도 이 수치보다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익히 알고있는 전자레인지나 청소기 등은 역시나 높은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손풍기는 어떨까요? 손풍기는 제조회사나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들은 심각한 수준으로 높은 전자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한 기사에서는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실험한 손풍기의 전자파는 30.38mG에서 최대 1,289mG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철 출근길 빼곡한 버스와 지하철에서 너도나도 손풍기를 들고있다면 어떨까요?
손풍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두가 암에 걸리지는 않겠지만, 전자파가 심각한 수준으로 높게 발생하기도 하니 사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할듯 합니다.
손풍기 폭팔한다고?
얼마 전 한 뉴스를 통해 본 일본 소방당국의 영상에서 손풍기가 갑자기 폭팔하는 모습이 소개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소방국은 최근 손상된 배터리나 과충전에 의한 화재 사례가 늘고있어 주의 환기 차원에서 영상을 소개했다고 했는데요. 날이 점점 뜨거워지기도 하면서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제 발생이 실제로도 충분히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풍기는 손으로 들고 다닐 정도로 작고 가벼워 떨어뜨릴 가능성도 많은데 그렇게되면 강한 충격이 가해져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NITE에 따르면 지난 19년도부터 21년도까지 3년간 손풍기 관련 화재 사고가 47건이나 발생했을 정도로 안전성에 있어서 안일해선 안된다고 느껴지네요.
안전한 손풍기 없을까?
여름에 출퇴근할 때 손풍기 없이 버티는 건 정말 힘들 수 있죠. 손풍기 안 쓸 수 없다면 어떻게 안전한 제품을 구할 수 있을까요?
손풍기를 구매할 때는 먼저 제조 및 수입업자나 판매원이 확실한지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특히나 인터넷으로 구매를 할 경우에는 사업자의 연락처나 회사 정보등이 불분명하거나 해외 연락처가 있다면 불량품이나 사고 시 환불이나 보상에 대한 대처도 어려우니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전자파나 폭발 등의 위험성이 있듯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해주시는 것도 필수입니다.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나 사려고 하는 제품이 안전을 입증 받았는지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하시고, KC마크로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제품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또, 전자파적합등록과 배터리 안전인증 여부도 꼭 확인하여 사고 없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구매처의 정보나 신원이 분명한지 확인하기
✔️ 제품안정정보센터에서 안전 입증 확인하기
✔️ KC 인증마크 확인하기
✔️ 배터리 안전인증번호와 제품의 안전기준 확인하기
✔️전자파적합등록번호로 제품의 전자파 적합여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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