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더워지고 시원하고 달달한 디저트가 당긴다던지, 혹은 새콤한 물냉면이 당긴다던지.
날이 화창하고 좋아질 수록 약속도 많아지고 입맛도 돌아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생각나시죠?!
세상에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요즘 이상하게 특정한 음식들이 자꾸만 당긴다면,
몸에서 보내는 이상신호 SOS일 수 있습니다!!
1. 단 맛이 당길 때?
만약 우리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단맛이 당길 수 있습니다. '당 떨어진다'는 표현 다들 들어보셨듯이 에너지원을 만드는 포도당이 부족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 몸에서 일차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낄때 포도당 함량이 높은 단 음식이 당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탄수화물 섭취 시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는데요,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혈당 수치)을 빠르게 떨어뜨려 저혈당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되면 몸이 다시 혈당 수치를 정상범위로 올리기 위해 단 음식을 찾게 되는거죠. 또한 탄수화물 중독인 사람의 뇌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지고, 이때 몸에서 세로토닌의 농도를 높이기 위해 단 것을 섭취하려는 욕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생리 전인 여성의 경우도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져 단 맛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혈당수치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요즘 특히 디저트 문화가 점점 발달하고 다양한 디저트들이 생겨나면서 2030대 젊은 당뇨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는 매일같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단 맛이 자꾸 당기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넘어가지 마시고 꼭 상태를 진단해보시길 바랍니다.
2. 짠 맛이 당길 때?
나트륨이 부족하게 될 경우 몸에서는 짠 음식을 찾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내에서 나트륨이 빠져나가게 되고 우리 몸이 혈청 나트륨의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소금 등 짠 음식이 당길 수도 있습니다.
수분은 우리 몸의 70%를 이루고 있을만큼 없으면 안되는 성분인데,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없게 되어 염분을 당기게하는 신호를 보내 수분을 섭취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때에도 패스트푸드 같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될 수 있는데요, 이런 가공 식품보다는 케일이나 시금치처럼 칼슘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혹은 생선, 견과류 등의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매운 맛이 당길 때?
우리나라 사람들 중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날에 매운 음식으로 푸는 사람들 많으시죠? 이처럼 스트레스가 많거나 우울할 때 유독 매운 음식이 당기게 되는 이유는 바로 매운 맛은 '통증'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심한 날, 매운 음식으로 혀와 입 안이 자극되면 진통 역할을 하는 엔돌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여 너무 극단적으로 맵거나 떡볶이처럼 맵고 달고 짠 성분이 가득 들어있는 고자극의 음식 보다는 일반 음식에 청양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청양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으로 지방 연소가 촉진되어 체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까지 하므로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4. 신 맛이 당길 때?
몸이 너무 지치고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할 때 우리 몸에서는 신 맛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비타민 C로 피로를 회복하고 비타민을 보충해주면 도움이 되는데요,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철분 결핍으로 이어져 빈혈이 올 수가 있고 손발톱이 부러지거나 모발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근육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시트르산이 함유된 감귤 계열의 과일을 섭취하여 비타민C를 보충하고 증상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번에 많은 양의 과일을 먹게 되면, 급격한 혈당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5. 쓴 맛이 당길 때?
봄이나 여름 혹은 환절기에 입맛이 떨어질 수 있고 이럴 때 우엉이나 도라지 같은 쌉쌀한 맛이 당기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쓴 맛을 가진 뿌리채소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식욕을 자극하고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도 쓴 음식이 당길 수 있으니, 이럴 때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 반신욕 등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면 좋습니다.
6. 느끼한 맛이 당길 때?
치즈, 버터나 유지방이 많은 느끼한 음식이 당기는 것은 현재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할 경우 유제품을 섭취하게 되면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주어 불안감을 줄이고 즐거움을 느끼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여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차가운 얼음이 당길 때?
갑자기 차가운 얼음이 당기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철분 부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철분이 결핍된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나 유독 얼음을 찾거나 자꾸 먹게되는 등의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철분 결핍의 다른 증상으로 피로, 두통, 산만함, 피부 변조, 손톱 퇴행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얼음을 먹는다고 해서 철분이 보충되는 것은 아니며, 자꾸 찬 얼음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으니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등의 채소 또는 아보카도, 파인애플, 딸기, 자몽 등의 철분 흡수를 도울 수 있는 과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되고, 얼음을 찾게되는 '얼음 중독' 증상 또한 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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